당뇨병에 좋은 현미, 효능과 고르는 법

당뇨에 현미가 좋다는 건 많이 들어서 아실 텐데요. 요즘 사람들은 현미가 정확하게 어떤 건지, 멥쌀과 현미의 차이가 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말이 어렵다 보니 뭐가 뭔지,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현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효능과 좋은 현미를 고르는 법을 알아볼게요.

현미란 무엇인가요?

현미는 볍씨가 있는 벼의 상태에서 맨 바깥쪽의 왕겨만 벗겨놓은 상태를 말합니다. 벼는 여러 겹의 껍질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저마다 이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정이라는 과정을 통해 껍질을 벗기는 과정이 이루어지고 이 과정이 얼마나 이루어지냐에 따라 종류가 나뉩니다.

현미의 정확한 정의를 보자면 '쌀겨층과 매아가 남아있는 쌀'입니다.

결국 벼-겉껍질만 벗겨내고 속껍질을 남겨놓은 상태가 '현미'입니다. 여기서 속껍질까지 완전히 벗겨내면 우리가 먹는 일반 백미(=멥쌀)가 됩니다. 껍질에 따라서 이름이 달라진다니 신기하시죠?

그럼 우리는 왜 벼의 겉껍질만 벗긴 현미가 좋다고 하는 걸까요?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현미의 효능

현미는 백미에 비해 쌀겨와 쌀눈이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습니다. 벼의 대부분의 영양소는 실제 쌀알이 아닌 껍질 속에 다양하게 들어있는데요. 이는 식이섬유, 탄수화물, 철분, 인, 아연, 칼슘, 비타민, 엽산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겉 속껍질을 모두 벗겨버린 백미는 껍질이 없다 보니 매끄러워서 소화도 잘되고, 밥맛도 좋습니다. 하지만 탄수화물밖에 없죠. 하지만, 쌀겨가 남아있는 현미는 부드러운 껍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영양소가 풍부해서 밥맛과 소화력은 쌀밥에 비해 떨어지지만 영양가에 있어서는 더 뛰어납니다.

특히, 미네랄과 식이섬유는 변비와 비만에 좋고, 항산화 효소가 풍부하여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