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 짜증이 솟구치는 이유? 생리 전 증후군(PMS) | 원인, 증상, 예방, 치료
여러분은 PMS(Premenstrual Syndrome)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아니면, 생리 전 증후군은요?
많은 여성은 생리 전 부기 및 통증, 몸살, 두통, 짜증 및 우울증 등의 증상을 겪습니다. 이것을 생리 전 증후군(=월경전 증후군, PMS)이라 합니다. 보통 생리가 시작되면 서서히 좋아집니다. 과연 전체 여성의 20~50%가 겪고 있는 생리 전 증후군 (월경증후군)의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생리 전 증후군(PMS)의 원인
가임기 여성의 약 20~50%가 일생 중 한번 이상 PMS를 겪습니다. 이 중 5%의 여성은 증상이 매우 심해서 업무, 사회생활 또는 관계에 지장을 겪어요. 생리 전 증후군(PMS)의 주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큰 요인은 호르몬의 변화입니다.
-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월경 주기 동안 변동합니다. 이런 변동에 더 민감한 여성들도 있습니다.
- PMS에 더욱 취약한 유전자를 가진 여성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유전된다는 뜻입니다.
- PMS가 있는 여성은 세로토닌 수치가 낮은 경향을 보입니다. 세로토닌은 신경 세포의 전달을 도와주는 물질(신경전달물질)이며 기분을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마그네슘이나 칼슘 결핍도 일부 원인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생리 전 증후군 자가진단
□ 월경전 증후군 경증: 1가지 증상이 2회 연속으로 나타남.
□ 월경전 불쾌장애(중증) : 전체 11개 증상 중 5개 이상 (파란 글씨 항목 중 1가지 이상이 포함되는 경우, 1년 중 7번 이상 경험)
전체 11가지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이들 증상이 지난 12개월 동안 7회 이상 생리주기에 반복적으로 나타나서,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는 경우 월경전 증후군이 심한 상태로 봅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생리주기에 따라 한 가지 증상이 반복되면 PMS로 진단합니다. 진단 기준은 개인의 통증과 느낌, 경험입니다. 이 증상들은 실제로 임신 초기 증상과 월경전 증후군은 매우 비슷합니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혹시 내가 임신이 아닌가?라고 의심합니다. 왜냐하면 PMS는 일정하지 않고 불규칙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죠.
월경전 증후군(PMS)은 어떻게 예방 관리하나요? (비약물요법)
월경증후군은 몸의 컨디션이 좋아야 통증에 맞설 수 있어요. 면역력을 향상하고,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결국 잠을 잘 자고 잘 먹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죠.
생활습관 변화
- 충분한 휴식과 수면(매일 밤 7시간 이상)
- 꾸준한 운동, 복부 팽만감, 불안감,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요가, 스트레칭이 일부 여성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스트레스 감소 기법 사용(명상 또는 이완 운동)
- 스트레스가 심한 활동 줄이기
필수 영양소 섭취
- 단백질, 보다 적은 당과 카페인(초콜릿에 포함된 카페인 포함) 섭취
- 과일, 야채, 우유, 복합 탄수화물(예: 빵, 파스타, 콩, 뿌리야채 내 탄수화물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 저지방 육류, 칼슘과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음식 섭취
- 부기를 줄이고 복부 팽만감이 완화되도록 짜게 먹지 마세요. 나트륨은 부기를 일으켜요
- 특정 음식과 음료 피하기(콜라, 커피, 핫도그, 감자 칩, 통조림 등) , 단 것 많이 먹으면 통증이 악화될 수 있어요
- 마그네슘, 칼슘이 포함 음식 또는 보조제 복용
- PMS 완화에 도움이 되는 보조제에는 베리 추출물, 비타민 B6, 비타민 E 등이 있습니다.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는 B6는 하루 200mg으로도 신경 손상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복용전 이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월경전 증후군(PMS) 약물치료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 진료 후 약물, 주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를 복용하면 두통과, 복부 경련에 의한 통증 및 관절통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통이나 경련의 강도를 낮추기 위해 월경 시작 며칠 전에 NSAID 복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 피임약
- 프로게스테론 질 좌약
- 프로게스테론 알약
- 2~3개월마다 지효성 프로게스틴(여성 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의 합성 호르몬) 주사
- 월경 기간을 줄이거나 월경 주기 사이의 기간을 3개월이나 늘리는 경구 피임제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
안타깝게도 월경전 증후군은 완치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닙니다. 다만 가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조절함으로써 고통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성에게 있어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월경은 보통 수십 년은 지속되기 때문에 많은 불편함과 고통을 수반합니다. 생리 기간 중 나타나는 월경통에 생리 시작 전 나타나는 월경전 증후군, 그리고 그에 따른 정신적 피로와 육체적인 고통까지 있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많은 여성 분들이 월경과 관련한 고통을 무작정 참고 넘어가려는 데 있습니다. 문제는 월경에 의한 고통은 참는다고 무뎌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너무 심한 생리통, 생리 전 증후군은 내 생활에 지장을 주고, 때로는 내 몸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생리 전 증후군(PMS) 증상에 따른 자가진단'을 보시고 해당사항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그리고 본인의 개선 노력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통증을 최소화하는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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