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재배기 LG 틔움 미니 (L011W1) ; 상추 가전에서 벗어나 집안 오브제로
집 안으로 들어오는 꽃, 선인장, 오래 산다는 산세베리아도 내 손을 거치면 죽는다라는 사람들. 식물 킬러- 게다가 요즘처럼 환기가 잘 안 되는 오피스텔, 원룸, 빌라, 아파트 등에서 화분을 키운다는 건 말처럼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엄마들은 가능하지만 적어도 나에겐 가능하지 않죠.
"내 손은 식물킬러, 내 손에 오면 선인장도 죽는다"라고 외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
드디어 똥손인 저도 식물을 집에서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물재배기? 식물 LED? 그게 뭐야?
식물재배기는 환경오염, 농약 등의 리스크에서 벗어나 친환경•무농약으로 먹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와 맞물리면서 출시되었습니다. 햇빛과 흙에서 벗어나 LED빛•온도조절 등으로 식물 생장에 도움되는 환경으로 맞춰줘서 사용자로하여금 집에서 손쉽게 채소를 길러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여 최근 시장은 점차 커지는 모습입니다.
몇 년 전부터 SK매직, 웰스를 시작으로 최근 LG전자에서 가정용으로 출시 중입니다. 삼성에서도 시제품을 선보인 만큼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 사업의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걸로 보입니다.
특히 LG에서 나온 식물재배기는 기존의 식물재배기들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새롭고 신선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에 첫 출시한 'LG 틔운 (tiium)'은 소형냉장고 사이즈로 투명한 문이 달린 와인셀러 형태였습니다. 타 회사에서 나온 것들보다 조금 더 작고 예뻐지긴 했지만 가전에 더 가까운 느낌이라 디자인이 크게 달라졌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한 LG 틔운미니는 말 그대로 미니멀하고 유니크하기까지 해 벌써부터 매진이라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크기는 침대 옆 협탁, 책상, 식탁등 툭 놔두기만 해도 인테리어가 될 정도로 작고 예뻐졌습니다.(높이 81.5㎝, 너비 59.5㎝) 식물을 재배해서 키운다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와 오브제의 역할로도 부족함이 없어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쌈, 채소 키우는 용도만으로 쓰였다면 이제는 오브제로 쓰이며 하나의 인테리어로 자리잡는 나의 작은 식물 파트너, LG 틔운 미니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빛, 온도, 습도? 몰라도 돼
LG 틔운미니 식물재배기는 반자동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겉보기만 예쁜게 아니라, 기술적인 면도 상당한데요. 디오스 냉장고의 핵심기술인 인버터 컴프레서를 이용해 온도 정밀 제어를, 정수기의 급수 기술을 적용하여 하루 8번 물을 갈아주는 자동화를, 게다가 휘센의 에어컨 공조기술을 갈아 넣어 내부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여 환기 기능까지 모두 이 하나의 '틔운'에 넣었습니다.
햇빛같은 조명으로, 산들바람 같은 공조시스템으로, 개울가의 물처럼 깨끗한 물로 키운 나만의 씨앗은 쑥쑥 자라 새싹이 나고 꽃이 핍니다.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말이죠.
작아 보여도 기술의 집약체인 셈이죠. 생각보다 무언가를 키워내는 데는 꽤 많은 기술이 들어가야 해서 신기했습니다.
식물킬러도 할 수 있다! 식물 힐러로 다시 태어나자
장기적인 코로나로 3년째 집콕 생활로 많은 분들이 새로운 취미를 갖는 분들이 많는데요.
그중 심신의 안정과 재미를 주는 식물재배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손이 많이 가지 않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는 등의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벌레가 꼬이거나, 선인장도 죽이는 식물 킬러들이 있다는 점인데요. 안타깝게도 식물은 너무 키우고 싶지만, 키우는 족족 죽어버려서 포기하셨다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대부분 1인 생활 하시는 분들이 많은 요즘, 사실 가정용 식물 재배기를 두기 부담스러운 분들이 대부분이죠. 왜냐하면 사이즈가 적어도 소형 냉장고 사이즈 (폭 x 높이 x 깊이=약 60Cm x 80Cm x 60Cm), 니까요. 하지만 이번 LG 틔운 미니는 따뜻한 화이트 색감에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바구니 디자인이라서 탁자 위, 소파 옆, 책상 옆 어디든 둬도 자연스럽게 배경과 녹아듭니다.
이전엔 깨끗한 먹기리에 대한 관심으로 식물재배기를 샀다면, 지금은 예쁜 관상용으로 사고 싶다는 욕구가 더 커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예뻐야 하는 건 당연지사인데, 사실 이전에 나온 디자인들은 냉장고 같거나, 식기건조대같이 생겨서 예쁜 것과는 거리가 멀었었거든요. 그래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느낌에 더 끌리는 것 같아요.
LG 틔운미니의 장단점
🌱 장점은?
예쁘다, 예쁘다 또 예쁘다! 어디 놔도 우리 집 인테리어를 해칠 꺼 같지 않는 예쁜 디자인!
신경 안 써도 쑥쑥 잘 자란다. 무려 흙먼지 없이도! 깨끗하게! 깨끗한 키트를 끼우고 물만 부으면 준비 끝.
LOT연결로 핸드폰으로 우리 아기 잘 자라는 환경을 딱 맞춰줄 수 있다.
음식에 곁들여 조금씩 사용하는 채소와 허브, 없으면 너무 허전하고 구입하면 양이 항상 너무 많죠? 요리의 방점을 찍어줄 요 녀석들! 직접 키워서 신석하게 먹을 수 있어요.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며 LED를 조명으로 활용 가능해요. 켜 두기만 해도 인테리어 효과 Good
가격대가 내가 시긴 조금 비싸고, 남이 사주면 고마운 선물, 생일선물이나 집들이 선물로 딱 좋을 것 같아요.
🌱 단점은?
자동으로 위아래 움직이며 높낮이가 변형되면 좋을 것 같은데 수동으로 아래에 있는 키트를 빼서 연장해야되는 형식이라 조금 아쉽습니다.
LG에서 판매하는 틔운 전용 씨앗 키트를 이용해야만 키울 수 있다는 점. 씨앗키트가 미니는 아직 6종류밖에 되지 않아서 앞으로 많은 출시가 기다려집니다.
전기 연결이 가능한 곳에서만 설치 가능.
내가 사기엔 살짝 높은 가격? 선물 받고 싶어지는 아이템인 듯합니다.
그럼에도 너무너무 예뻐서 집에 두고 키우고 싶어지는데 어쩌죠?
정리
식물킬러도 손쉽게 키우는 간편한 플테이너 아이템
좁은 우리집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나의 작은 식물 생활 파트너
친구 결혼선물로 좋을 것 같은 흔치않고 유니크한 아이템! 예쁜 새싹이 나면 선물한 사람이 생각날 것 같아요.
틔운 미니 사시면 씨앗키트패키지 1 set 가 들어있어요 🌱
현재 LG 틔운 미니 (L011W1)판매가격은 220,600원이지만 할인가로 199,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공식 홈 기준/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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