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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Study

허리가 안좋은데, 왜 다리가 아파요?

by 류씨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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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디스크라는데 다리가 아픈 이유

안녕하세요 :)

 

오늘은 척추질환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우리가 대표적으로 아는 척추질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 추간판 탈출증
  • 척추협착증

오늘은 연세가 드실수록 퇴행으로 인해 협착이 진행되는 '척추 협착증'이라는 질병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리려 합니다.

 

"허리가 아픈데 왜 다리가 아픕니까? 조금만 걸어도 힘들어요"
"다리가 한쪽만 당기고 아파요"
"쉬면 안 아픈데 걸으면 이상하게 발바닥부터 엉덩이까지 아파요. 발바닥도 냉랭하고요"
"다리에 전기가 오는 것 같아요"

 

증상은 다양하지만, 허리가 문제가 있어서 허리가 아픈 분은 매우 드뭅니다. 이는 허리에 신경구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허리에 있는 신경이 퇴행으로 인해 눌리거나 손상을 입었고, 이 신경이 연결되어있는 신체 운동과 감각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신경은 우리 몸의 전기선이다  

신경그림
신경은 몸을 뇌와 연결해주는 전기선입니다.

 

예시 사진을 보시면 각 부위별로 쓰인 부분이

각 부위의 신경이 지배하는 곳입니다.

영어 알파벳-숫자 조합으로 되어있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각각의 이름에 번호와의 조합으로 간단히 이름을 붙여놨습니다. 그래서 설명을 듣거나 사진을 보거나 하실 때 알아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 Cervical / Thoracic / Lumbar / Sacrum bone
  • 경추 / 흉추 / 요추 / 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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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경추/흉추/요추/천골/미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자라 어려워서 그렇지 한글로 하면 결국 목뼈, 갈비뼈, 허리뼈, 등등으로 불릴 수 있을 겁니다) 

 

옆의 숫자는 넘버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추 1번, 요추 2번.....(뼈의 개별 이름입니다)

 

 


자, 그럼 그 뼈와 뼈 사이에서 나온 신경을 요추(흉추/경추) (번호) 신경 < 이렇게 부릅니다.

그럼 저 그림을 보자면, L5는 요추 5번 신경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이 색칠되어있는 것은 요추 5번 신경이 영향을 미치는 부위입니다. 

 

Lumbar 5 Nerve = 요추 5번 신경이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그럼 여기 문제가 있으면 뭐다? 5번 신경이 지배하는 곳의 영역이 문제가 생긴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거꾸로, 내가 문제가 있는 부위가 L5번 영역에 전반적으로 분포가 되어있다. 그럼 허리 어디쯤이 안 좋겠구나라고 유추는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후술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전문가의 진료와 검사겠죠? 

이 그림의 신경 지배 부위는 교과서적으로 참고이지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어떤 분은 신경손상 후 그 손상부위보다 기능을 잃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리질환과 다른 질환의 구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리의 운동과 감각이상은 여러 가지 타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를 구별해서 보는 것이 바로 병원에서 전문의가 보는 임상증상과 허리 MRI 촬영입니다. 

그 외도 x-ray 등이 기본적으로 촬영하지만 신경을 보기 위해선 MRI 촬영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혹 심부정맥 등으로 인해 시술 등을 받으신 분들은 CT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MRI 촬영 중 허리 부위는 아직 비급여로 책정되어 병원마다 비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병원에 따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또 요즘은 홈페이지에 비급여 항목을 게시하는 것이 의무로 되어있어서 이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개인보험-즉 실비청구 부분은 보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MRI로 확인하는 방법이 신경근과 디스크의 형태를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이를 병원에서 확인 후 진단받으시기 바랍니다. 

 

간혹 허리질환으로 한의원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으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도 물론 좋은 치료법입니다만, 우선 원인을 알고 그 원인에 대한 병명을 정확히 알고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경은 한번 손상되면 이전의 단계로 100퍼센트 기능 회복이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건강할 때 그 상태를 보존함이 가장 유익하고, 손상 시 빠른 치료와 대처만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프다가 좀 낫겠지.. 하고 방치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신경손상은 나중 마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아프다가 안 아픈 사인이 꼭 좋아졌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이게 더 무서운 걸 수도 있다는 말이죠)

 

퇴행은 막을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습니다.

병원에 가시더라도, 치료와 더불어 운동, 체중감량, 타 질환관리(예:당뇨) 등 본인 생활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지 통증 완화로 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 주사 한방으로, 시술이나 수술 한 번으로 완벽하게 이전 상태로 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나의 노력이 더 해져야지만 의술과 함께 완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본인의 생활습관 변화로 허리 질병으로 벗어나 팔팔한 노후를 즐기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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