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뷰, 광고 도입으로 수익 추가?
카카오는 보드뷰 광고 추가로 카카오 뷰 에디터들에게 수익창출에 대한 내용을 공지했습니다.
큐레이션 보드뷰에 광고를 추가함으로써 어떻게 수익이 증가할지, 어떻게 지급하는지를 소개합니다. 또 현재 카카오 뷰 수익구조의 문제성과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내용도 함께 서술했습니다.
현재 카카오뷰 수익이 줄어드는 3가지 이유
유튜브등의 구독 플랫폼과 같이 카카오 뷰 또한 구독 플랫폼입니다. 뉴스, 영상, 텍스트 등의 다양한 콘텐츠 링크를 모아서 '보드' 형태로 발행하여 구독자들에게 보여주는 형태입니다.
진입장벽이 낮다
카카오뷰는 콘텐츠 생산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대신 이것은 양날의 칼로 작용하는데 바로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입니다. 결국 콘텐츠의 양은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많은 에디터가 조각조각 비슷한 모양새로 큐레이션 하다 보니 이 채널을 구독해야만 하는 이유가 사라지니, 구독이라는 본질이 흐려지고 있습니다.
결국 카카오의 눈에 들어서 '다음' 발견탭이나 카카오 뷰 메인 탭에 올라가야지만 조회수 및 액션수를 늘리는 것 말고는 구독자 수를 늘리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죠. 그래서 더욱 남들과 다른 '특이점'이 있어야만 수익화하는데 유리합니다. 유튜브든 뭐든, 개인 콘텐츠를 다루는 매체에서는 비슷비슷한 종류 중 자신만의 색이 있는 유니크한 것들이 성공한다는 것!
오리지널은 강력하다
그래서 양질의 콘텐츠를 직접 생산해서 직접 큐레이션에 참여하는 언론사, 인플루언서 등이 더욱 빛을 발하는 시점입니다. 내가 생산하는 콘텐츠를 다른 사람들이 큐레이션 하기도 하지만, 결국 사람들은 '오리지널'과 '인증된 기관'을 더 신뢰합니다.
게다가 에디터는 큐레이션 수익 외 콘텐츠 수익도 가져가게 되므로 이득인 것이죠.
예를 들어 현재 카카오에 많이 입점되어있는 언론사 입장에서도 이같은 형태에 부담이 없습니다.
하나의 소스 콘텐츠로 여러 매체에 뿌리는 형태로 자사 홈페이지나 유튜브 계정의 콘텐츠 트래픽을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모델이 아직 부족해서 플랫폼만 새로울 뿐 다를 게 없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제 사견을 덧붙이자면 앞으로 더더욱 이런 양상이 강화되어 결국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으면서 큐레이션을 덧붙여 하는 형태로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크로의 증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지 않아도 되니까 자동프로그램으로 카카오뷰 보드 발행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많게는 몇십개, 몇백 개씩 채널을 만들어 수익화를 위한 자동프로그램을 돌려 보드를 발행시키고 있습니다. 당연히 직접 큐레이션 하는 것보다는 양적으로 큰 우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카카오 뷰는 그런 매크로를 아직까지는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찐 에디터들이 힘이 빠지는 건 당연합니다. 내가 한 보상이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앞으로 카카오뷰 수익을 어떻게 더 준다는 거야?
카카오는 보드뷰에 광고를 추가해서 '광고 수익'을 추가 정산을 해주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현재 수익구조는 '큐레이션 수익 + 콘텐츠 수익'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여기에 하나 더 추가되어 '광고 수익'을 주겠다는 겁니다. 보드를 클릭하고 들어가 보이는 보드 뷰에서 보드를 보는 사람들에게 광고를 보여주고, 그 수익을 나누겠다는 취지입니다.
카카오뷰 수익 앞으로 어떻게 지급되나요?
| 광고수익 지급 시작 | 4월 정산일 |
| 항목 | 큐레이션 채널 수익에 포함됭 정산 |
추가된 보드뷰 광고수익은 채널의 '큐레이션 채널'에 포함돼서 정산될 예정이라고 카카오는 밝혔습니다.
여기서 광고 수익이 따로 표시될지 아니면 큐레이션수익으로 포함되어 나올지는 4월 정산이 되면 밝혀질 것 같습니다. 3월부터 광고가 진행되어 지급이 4월에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뷰 광고 수익의 기준은?
아직까지 광고 수익을 어떤 기준으로 지급한다는 건 없습니다.
'보는 것'으로 지급하는지, 또는 '클릭률'을 기준으로 지급하는지요. 예를 들자면 애드센스의 경우는 광고의 다양성과 자동 배치, 맞춤 광고를 통해 CPM, CTR로 나누어 취급하는데요.
이것 또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만약 내 채널에서 단가가 높은 광고가 나오길 원한다면 그걸 타깃으로 해서 보딩 하는 형태로 변화할 수도 있겠죠. 결국 광고가 잘 들어와야 카카오 또한 이 시스템을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광고 활성화를 시키는데 힘쓸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렇다면 큐레이션 하는 한 명, 한 명이 현재의 블로거들처럼 광고 송출을 하는 수단이 될 수 있으니까요. 카카오 뷰를 하는 에디터로써 앞으로의 카카오 뷰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여러분에게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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