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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마케팅 라이프 (Marketing)

메타, 페이스북 비활성화 이유와 복구하기 #가장중요한팁!

by 류씨 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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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비활성화

Meta (Facebook) 비활성화 이유, 복구방법, 주의사항, 신원인증

마음을 굳게 먹고 광고 크레이티브를 4개 정도 만들었습니다. 2개는 동영상, 2개는 이미지로 만들어서 테스트할 계획으로요. 금방 따끈따끈하게 모두 론칭하자마자 비활성화를 맞이하여 '이렇게 된 김에 비활성화에 대한 글을 써볼까?' 싶어서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비지니스 광고 계정 비활성화가 뭐야?

비활성화에 대해 알아보러 들어오신 분들은 메타(구:페이스북)의 광고체계에 대해서 알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비활성화는 페이스북에서 말하는 '광고 정책'을 지키지 않을 시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계정을 폐쇄시켜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광고뿐 아니라 다른 메뉴에도 접근이 불가능하므로 평소 정책에 대하여 숙지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대부분 분들이 아시겠지만, 페이스북에서는 Meta blueprint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고를 처음 시작하고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든 가이드라는 건 참으로 모호하고도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코에 끼우면 코걸이 귀에 끼우면 귀걸이 식입니다. 그래서 가끔 내 광고가 전혀 위험 요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AI 봇에 의해 비활성화되기도 합니다. 

식물원-안에서-웃고-있는-흑인-남성
페이스북 블루프린트가 메타 블루프린트로 '이름만' 바뀌었습니다.

 왜 비활성되는 거야? 비활성화 원인 파악하기 

 위에서 말했듯이 페이스북에서는 '광고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활성화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로 유추됩니다. 여기서 유추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알 수 없지만, 이걸로 추측된다'라는 뜻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왜냐고요? 알고리즘에 따라 비활성화되므로 사람이 하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페이스북 담당자와 전화해서 물어봐도 "광고주님 광고를 제가 봤을 때.. 특별한 게 없어 보이는데, 비활성화가 되셨네요."라는 답변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알고리즘이 정책을 위반하는 광고들의 기준을 잡아서 비활성화시키는데, 그 그물이 촘촘한 것이 아닌 얼기설기하고 매우 크다 보니 내 광고도 엮여 들어갈 때도 있다는 겁니다.

 페이스북에서 명확하게 말하는 원인은 ▼광고정책 위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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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용되지 않는 비지니스 관행 
    • 사기, 폭력적, 오해소지, 자극적 표현, 비속어, 구두점이 너무 긴 것 (점 많이 찍는 것), 개인정보 파는 광고, 페이스북의 좋아요, 팔로워 수 늘린다고 하는 광고 등등
    •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건 광고하면 안되겠다 싶은 건 안됩니다.
    • 금융상품 및 서비스 중 금지된 것도 포함입니다.
  • 불분명 하거나 작동하지 않는 랜딩페이지 
    • 광고만 보는게 아니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 랜딩페이지 즉, 광고와 연결된 url 열리지 않거나, 문제가 있으면 안 됩니다.
    • 광고 콘텐츠와 일치하는 관련성 높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광고에서는 신발을 판다고 했는데, 랜딩페이지 들어가니까 여행상품이면 안 되는 거겠죠
    • 제품, 서비스 및 해당 기능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고, 현실적인 기대치를 설정해야 합니다. 즉, 허위로 내용을 기재하면 안 됩니다.
  • 성인용 콘텐츠 포함 불가
  • 위 내용 반복적 위반하면 광고주가 페이스북 플랫폼에 위험을 끼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 외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구글,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등등 모든 소셜미디어의 광고에서는 정책이 있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저들에게 불편감을 주거나 해를 줄 수 있는 불법, 문제가 될 법한 것은 광고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 더 언급하자면, 어떤 걸 광고하느냐도 차이가 있습니다. 

안전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이커머스는 웬만해서는 비활성화가 되질 않습니다. 물품이 안전하고 페이스북이 판단했을 때 별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는요. 그런데 제휴 마케팅은 아무래도 내가 '중간다리'역할이다 보니 책임소재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는 건강제품이나 다이어트 제품은 페이스북에서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단적으로 광고정책에는 개인 건강에 대한 언급도 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체중 감량 또는 건강 관련 제품을 홍보를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하기 위해 부정적인 자아 인식을 암시하거나 유발하는 콘텐츠를 포함해서는 안됩니다. 개인건강 정책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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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확하지 않은 경계선을 줄타기해야 하는 것이 제휴 마케터의 현실입니다. 이건 해외나 국내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비활성화 확인 어디서 하나요?

다양한 비활성화 가운데 내가 현재 어디가 비활성화인지 찾아야 합니다.

Business Suite에서 계정 품질로 들어갑니다. 

 

페이스북-계정품질-화면
페이스북 계정품질

 저는 오늘 광고 계정이 비활성화되었습니다. 첫 번째 이미지를 보시면 계정 문제-미결제에서 내 계정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미지에서는 비활성화 계정 메뉴입니다. 하나씩 뜯어보자면, 

  • 신원 확인이 필요하다
  • 광고 계정이 비활성화 되었다. 
  • 사유는? 허용되지 않은 비활성화 관행이다.
  • 제한사항 
    • 광고 만들기, 게재 안됨. 참고로 광고계정 들어가시면 계정 비활성화로 인해 버튼을 눌러도 바꿀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대신 과거 데이터 확인은 가능합니다. 
    • 타깃 사용 및 공유 불가
    • 픽셀, 오프라인 이벤트, 맞춤 전환 불가
    • 앱 이벤트 불가
  • 비활성화 자산 : 내가 가진 자산 중 사용할 수 없는 것들
    • 타겟 
    • 픽셀
    • 오프라인 이벤트 세트
    • 맞춤 전환

내가 광고 계정이 비활성화되었을 때 (+신원인증) 어떤 상태인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럼 비활성화는 이것만 있습니까? 정답은! 아닙니다.

페이지 비활성화 / 비즈니스 계정 비활성화 / 개인 계정 비활성화 / 광고 계정 비활성화 +신원인증

다양하지만 결국 방법은 동일합니다. 

 비활성화 복구 방법  + 가장 중요한 것! 

  1. 신원확인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떠있는 경우
    • 신원인증 후 검토 요청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 신원인증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동원됩니다.
      • 전화번호, 신분증, 카메라로 얼굴 찍기 등 여러 가지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뭐가 걸릴지는 알 수 없습니다.
    • 신원인증 접수를 하고 나면 몇 시간- 며칠- 길게는 몇 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얼마나 걸리냐의 기준은 없습니다. 
    • 신원인증이 됐다는 이메일을 받거나, 또는 페이스북에서 확인하고 나면 계정 검토를 할 수 있습니다. 이다음은 2번과 동일합니다.
  2. 신원확인 문구 없이  비활성화된 경우
    • 검토 요청을 누르고 사유를 씁니다. 
    • 페이스북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 저는 사유를 쓰기도 합니다. 기타란에 자신이 부당하다고 생각한 부분이나, 광고 부분에서 이런 부분이 문제였던 것 같다. 시정하겠다 라는 등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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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요청 전에 할 수 있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계정에 따라서 Business Suite 메뉴 아래 도움말에 보시면 지원팀에 문의 라고 이메일로 문의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광고가 검토되기 전에 비활성화 되어버려서 뭐가 문제인지 물어보려고 문의를 보냈습니다. 

 

비활성화된 후 가장 중요한 점은, 멘털 관리입니다. 처음 비활성화라는 걸 당하게 되면 황당하고 화가 납니다. 내가 뭘 잘 못했다고 접근조차 어렵게 만들어놓나, 억울하기도 하죠. 하지만, 화를 낸다고 들어줄 페이스북이 아닙니다. 그리고 해결되는 것도 없습니다. 포기에 가까워지는 방법입니다. 구글, 다음, 네이버, 페이스북 등등 어떤 것도 계정 날리는 건 '알 수 없는'이유와 '억울함'이 남습니다. 만약 영구 비활성화가 올 경우 계정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과감하게 접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계정 준비합니다. 

 

두 번째는 비활성화됐다고 페이스북에 들락날락하면서 이것저것 다 눌러보고 고치다가 더 심각한 경우를 맞이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비활성화되고 나면 심리적으로 안정적이 되기 힘듭니다. 그날은 그냥 창을 조용히 끕니다. 저는 보통 당일에 바로 문제 해결을 하지 않고 며칠 뒤에  합니다. 그래야 차분하게 실수 없이 할 수 있고, 너무 급하게 진행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의 정리

오랜만에 비활을 앞뒤로 다 맞았더니 웃음이 나왔습니다. 오랫만에 불태웠더니 바로 찬물 한번 쏴아 부어주네요. 정신 바짝 차리고 조만간 비활성화 신원인증부터 차근차근해봐야겠습니다. 

급하게 가면 페이스북이 비활성화합니다. 아, 참! 이제 메타라고 불러야겠네요. 메타라고 불러야 할지 이름이 헷갈립니다. 아이고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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